민주, 여성지지도에서 큰 격차로 국힘 따돌려.. ‘민주 53% vs 국힘 33%’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3~25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0%p 올라 47.5%, 국민의힘은 0.9%p 내린 36.1%였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3~25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0%p 올라 47.5%, 국민의힘은 0.9%p 내린 36.1%였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반대로 소폭 내리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3~25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0%포인트(p) 올라 47.5%, 국민의힘은 0.9%p 내린 36.1%였다. 또 정의당은 1.6%, 기타정당 2.6%, 없음·잘모름은 12.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8.5%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1.4%p로 2.9%p 늘어났다.

지역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인 서울(민주 45.2%, 국힘 35.2% → 민주 46.5%, 국힘 36.0%)에서 2주 전보다 1.3%p 올라 0.8%p 오른 국민의힘에 10.5%p 이겼다.

또한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52.0%, 국힘 32.8%), 대전·세종·충청(민주 46.3%, 국힘 37.5%)과 광주·전라(민주 58.3%, 국힘 22.6%), 부산·울산·경남(민주 44.1%, 국힘 38.9%)과 지난번 열세였던 강원·제주(국힘 43.3%, 민주 37.5% → 민주 49.2%, 국힘 38.0%)에서 두 자릿수 오르며 역전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54.3%, 민주 29.7%)에서만 크게 앞섰을 뿐이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20대(민주 47.2%, 국힘 28.4%)를 비롯해 30대(민주 41.4%, 국힘 36.9%), 40대(민주 61.9%, 국힘 22.4%), 50대(민주 55.1%, 국힘 30.8%)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오직 60세 이상(국힘 51.0%, 민주 37.7%)에서만 민주당을 이겼다.

또한 남성(민주 42.0%, 국힘 39.3%)과 여성(민주 53.0%, 국힘 33.0%) 모두 민주당이 앞섰는데 특히 여성지지도에서 20%p 격차로 국민의힘을 크게 따돌렸다.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82.2%, 국힘 8.9%)와 보수(국힘 77.4%, 민주 13.6%)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이 극명하게 갈렸고,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4.0%, 국민의힘 30.8%로 양당의 격차가 2주 전 12.3%p에서 14.2%p로 1.9%p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6만 9990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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