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2023년 제4회 MLB CUP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본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MLB CUP IN KOREA'는 메이저리그베이스볼(이하MLB)이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하는 전국리틀야구대회로서 MLB의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MLB의 지원으로 개최한다.
MLB는 2019년 첫 대회를 시작,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한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챔피언 결정을 위한 본선 대회를 2021년부터 서귀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초 경기도 화성시에서 치러진 예선전 결과 U-10, U-12 부문 각 8개팀씩, 총16개 본선 진출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 외에도 팀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홈런더비 이벤트도 함께 열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4회차에 각 경기는 U-10, U-12 부문 전 경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으며, 올해 대회 U-10부문은 용인수지구리틀야구단(감독 안경환)이 U-12부문은 인천서구리틀야구단(감독 정민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야구장 내야 및 더그아웃 정비, 유소년용 이동식 외야펜스 설치, 구급차 지원,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16개 팀 선수 및 학부모 600여 명이 대회기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 상권에 직·간접적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 차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