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자 5년간 10만명 치유서비스
김승수 의원 "불법도박 뿌리뽑아야"

김승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대구북구을)
김승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대구북구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19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도박 총 매출액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불법도박 규모는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해 102조 7236억원에 이른다.

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도박중독치유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르면, 불법도박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도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도박 중독치유서비스를 받은 사람이 10만여명에 달했고, 이중 10대 청소년도 7880명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사감위의 불법 사행산업산업 온·오프라인 도박단속 건수는 총 12만건으로 이중 99%는 온라인 불법도박 사범이다.

김 의원은 “불법도박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을뿐만 아니라 불법도박 사이트들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청소년 불법도박은 국가 미래와 연결되는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