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민주당이 총선 승리해야 위기 극복"
김수영 전 서울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기초단체장 출신 인사 42명이 내년에 실시되는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구청장은 20일 “국회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정받았던 유능한 지방자치가 여의도 중심 정치를 바꿔나가는 혁신과 도전으로 민생을 살리겠다”고 총선 출마 선언 배경을 밝혔다.
앞서 이들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원외인사 모임인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을 창립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7월쯤부터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논의를 해왔다”면서 “민주당 출신 전직 기초단체장중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모임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해 김선갑 전 광진구청장,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등 9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전국적으로 42명의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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