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이 민주당 지지층보다 덜 부정적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1~23일 전국의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국감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5.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54.9%, 잘 모름 9.9%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1~23일 전국의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국감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5.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54.9%, 잘 모름 9.9%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국민 과반은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의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1~23일 전국의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국감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5.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54.9%, 잘 모름 9.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 긍정평가는 지역, 연령, 성별, 정당 지지도, 이념 성향을 막론하고 부정평가보다 낮게 나왔다. 다만 대구·경북과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권역별 긍·부정 평가는 △서울 ‘긍정 35.2%, 부정 53.0%’ △경기·인천 ‘긍정 35.0%, 부정 55.8%’ △대전·세종·충청 ‘긍정 31.2%, 부정 59.2%’ △광주·전라 ‘긍정 31.7%, 부정 56.2%’ △대구·경북 ‘긍정 44.6%, 부정 45.2%’ △부산·울산·경남 ‘긍정 36.6%, 부정 55.6%’ △강원·제주 ‘긍정 29.4%, 부정 61.4%’ 등이다.

연령대별 긍·부정 평가는 △20대 ‘긍정 29.6%, 부정 53.6%’ △30대 ‘긍정 34.6%, 부정 57.5%’ △40대 ‘긍정 34.7%, 부정 54.9%’ △50대 ‘긍정 34.7%, 부정 57.1%’ △60세 이상 ‘긍정 39.1%, 부정 52.9%’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 34.5%, 부정 56.3%)과 국민의힘 지지층(긍정 44.6%, 부정 49.8%)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평가는 국힘 지지층이 민주 지지층보다 10.1%p 더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긍정 28.4%, 부정 60.1%), 진보층(긍정 37.0%, 부정 53.0%), 보수층(긍정 44.4%, 부정 49.7%) 순으로 국정감사에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1일(토)부터 23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8명(총 통화시도 8만 74명,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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