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중도·보수 모두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높아
국민 3명 중 2명은 여당이 당론으로 논의하고 있은 김포시 등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시에 편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9일 발표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김포시 등 서울시 편입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다’라는 응답은 19%, ‘선거용 재안’ 68%, ‘모름·무응답’ 14%로 집계됐다.
진보성향, 중도성향, 보수성향 모두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도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다’라는 응답이 47%로 높았다.(아래 자료 참조)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4.2%)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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