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구동휘 LS MnM 부사장(내정), 도석구 LS MnM 부회장(대표이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이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MnM 제공
(왼쪽부터)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구동휘 LS MnM 부사장(내정), 도석구 LS MnM 부회장(대표이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이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MnM 제공

LS MnM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LS그룹은 새만금에 총 1조84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LS그룹의 1단계 투자에 이어 이루어진 2단계 투자로, 당초 계획보다 3700억원을 증액한 1조1600억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LS그룹의 새만금산단 총 투자규모는 2조21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프로젝트의 이름은 'EVBM새만금'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가 앞에 붙었다. LS MnM은 오는 2026년 3월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설에 착공해 202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황산니켈 4만t(니켈 금속 기준)을 비롯해 황산망간,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 이차전지 양극재의 주요 소재들로, 전기차 8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이번 새만금에 투자 예정인 컴플렉스 공장은 LS MnM 기술연구소가 개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공정과 연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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