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동국제강그룹 본사. 동국제강그룹 제공
서울 중구 동국제강그룹 본사. 동국제강그룹 제공

동국제강그룹이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외사업본부장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9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1명 등 4명이 승진하고 5명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국제강그룹은 IT(정보통신)계열사 동국시스템즈 대표에 김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면서 "세대 교체를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이사 부사장. 동국제강그룹 제공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이사 부사장. 동국제강그룹 제공

김 대표는 1990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15년 동국시스템즈로 자리를 옮긴 후 IT서비스사업본부장, 그룹지원본부장, 대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철강 계열사 동국제강의 최우일·신용준 상무 등 2명은 전무로 승진했고 전순욱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양사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공고히 하고 역량 있는 신임 임원을 적재적소에 인선해 내실을 강화하고 조직 안정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6월 지주사인 동국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동국제강(옛 열연사업 부문), 동국씨엠(옛 냉연사업 부문) 등 3사로 인적 분할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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