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일 1086개 스크린에서 5944회 상영돼 25만3720명이 봤다. 매출액은 20억5651만원이고, 매출액 점유율은 50.7%였다.

영화는 1984년 시작해 2009년까지 이어졌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기도 하다.

리부트는 지금까지 이어졌던 시리즈를 전작에서 종결하고,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한다는 의미다. '터미네이터' 리부트는 모두 3편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작품은 젊은 새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그를 지키는 터미네이터 T-800 '팝스'(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들이 새로운 인조인간 로봇 T-3000에 맞서는 게 영화의 큰 줄기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돌아왔고 제이슨 클라크,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 K 시먼스 등이 출연했다.

개봉(지난달 24일)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던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은 2위로 주저앉으며 흥행 가도에 제동이 걸렸다.

'연평해전'은 이날 803개 스크린에서 3848회 상영돼 16만755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23만59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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