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9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20일 1~2순위 청약을 청약홈에서 접수한다. @스트레이트뉴스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20일 1~2순위 청약을 청약홈에서 접수한다. @스트레이트뉴스

동일토건이 청주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 교정 앞에서 분양 중인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가 특별공급에서 선전,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개신동 89-1번 일대에서 선보인 이 단지가 261가구 특별공급에서 180명이 지원, 평균 69%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92%의 소진율의 전용 84㎡ B형이다. 84㎡ B·D 등 2개 형의 소진율은 75% 내외다.

특별공급 성적은 지난 4월의 분양, 현재 완판 단계인 1차의 소진율 62%를 옷도는 수준으로 19일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 동에 전용 84~114㎡의 중대형이 모두 800가구 규모다. 1차분 800가구를 포함 시에 모두 1600가구의 대단지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67만원, 전용 84㎡와 114㎡의 채당 평균가는 4억2700만원, 5억5700만원 등이다. 분양원가의 상승 여파로 1차에 비해 10% 내외 올랐다.

청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1분기 저점에서 벗어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국지적이지만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뜨겁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 입구에서 분양 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건설현장.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 입구에서 분양 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건설현장.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4월 선보인 '동일하이빌 파크빌 1차'의 최근 실거래가는 4억~4억3000만원 내외로 분양가보다 2000~3000만원 올랐다. 인근 구룡공원 1구역에 '더샵 청주 그리니티'도 같은 형이 4억1000만원 안팎으로 4000만원 내외 매매가 이뤄졌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단지'가 지난 4월 미달사태를 빚었으나, 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분양권 웃돈이 붙기 시작하면서 선착순 분양을 마무리하고 2단지 청약에 들어갔다.

앞서 흥덕구 가경동과 상둥구 용암동에서 분양한 '가경 아이파크 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등 2개 단지는 청주 1순위자의 4분의 1에 달하는 1순위 청약자들이 쇄도, 평균 98.81 대 1과 44.3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5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힐데스하임과 해링턴플레이스, 신영지웰 등 3개 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48.27~73.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충북대 캠퍼스와 인접한 데다 입주자 자녀가 다닐 개신초등학교는 1차 단지보다 가깝다. 동일토건은 이번 2차 단지에 종로엠스쿨학원의 프로그램을 단지 내 학원에 접목, 1차 단지와 차별화했다. 

특히 단지 내 축구장 3배 크기의 '스트리트 상가' 조성이 청주의 일반 분양에서 볼 수 없는 이 단지 차별화 요소의 하나다. 스트리트몰은 데일리 라이프, 파크 사이드, 영 컬처 3가지 주제로 조성 예정이다. '데일리 라이프존'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원스톱 주거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일상과 밀접한 상가들이 들어선다. '파크 사이드존'은 2단지 뒷편의 공원을 연결한 상권이, '영 컬처존'은 충북대 재학생을 위한 젊음이 넘치는 상권이다.

이 단지 당첨자의 계약신청금은 1000만원,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분양권은 계약금 10% 납부 후 전매할 수 있다.

한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19일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의 3개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에 힘입어 평균 4.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차(3.09 대 1)을 웃돌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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