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전국 2001명 성인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3·4세들이 대거 초고속으로 승진,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긍·부정이 34.0%, 56.3%로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26.3%p 높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3·4세들이 대거 초고속으로 승진,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긍·부정이 34.0%, 56.3%로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26.3%p 높았다.

연말 재계 임원인사에서 젊은 오너 3·4세들이 초고속 승진하며 속속 회사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3·4세들이 대거 초고속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긍·부정이 각각 34.0%와 56.3%로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26.3%p 높았다.

'매우 부정적이다'와 '약간 부정적인 편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28.8%와 27.6%로서 오너 3·4세의 초고속 승진 등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셈이다.

'약간 긍정적인 편이다'와 '매우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은 각각 23.1%와 10.8%으로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4.0%를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68.4%)과 광주(61.2%), 전북(60.6%) 등에서 '부정적' 답변이 60%를 넘었다. '긍정적' 답변이 '부정적'을 앞선 곳은 울산, 세종, 충남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임직원들이 많은 울산과 공직자들이 많은 세종의 '긍정' 답변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30대 오너 3세. 왼쪽부터 최윤정(34)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신유열(37)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각사 제공
올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30대 오너 3세. 왼쪽부터 최윤정(34)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신유열(37)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각사 제공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 답변 비율이 높게 나왔다. 특히 40대 64.8%, 50대 62.5% 등으로 오너 일가 3·4세의 초고속 승진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의 '부정' 응답이 각각 73.5%, 61.2%인 데 반해 보수층은 '긍정' 답변이 55.1%로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1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7만155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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