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긍정 23% vs 부정 6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했고, 반면 부정평가는 50%대로 내려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21일 발표한 1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주 전과 대비 1% 포인트(p) 올라 33%, 부정평가는 1%p 내려 5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70세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중도층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23%와 68%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아래 자료 참조)

n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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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35%,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60%였다.

지지정당, 국힘 30% vs 민주 29%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4%p 내린 30%,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해 29%로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1%p로 좁혀졌다. 그 밖에 정의당은 5%, ’그 외 다른 정당‘ 3%,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32%였다.

연령별 집계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50대 이하에서 앞섰다.

권역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 영남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호남과 강원·제주에서 앞섰다. 인천·경기는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p로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양새다.(아래자료 참조)

n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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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3.7%)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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