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긍정평가 4.3%p 오르며 상승 견인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0%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2.1%p 내린 ‘긍정’ 40.9%, ‘부정’ 57.6%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0%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2.1%p 내린 ‘긍정’ 40.9%, ‘부정’ 57.6%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해 6월 20일 이후 6개월여 만에 40%대에 진입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물었더니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0%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2.1%p 내린 ‘긍정’ 40.9%, ‘부정’ 57.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40%대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권역별 긍정평가는 2주 전과 비교해 서울은 변동이 없었고,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올랐으며 충청에서는 내렸다.

권역별 긍·부정 평가는 △서울 ‘긍정 37.5%, 부정 60.8%’ △경기·인천 ‘긍정 37.7%, 부정 60.3%’ △대전·세종·충청 ‘긍정 41.1%, 부정 57.8%’ △광주·전라 ‘긍정 24.9%, 부정 74.4%’ △대구·경북 ‘긍정 60.1%, 부정 39.2%’ △부산·울산·경남 ‘긍정 47.9%, 부정 50.7%’ △강원·제주 ‘긍정 46.4%, 부정 52.2%’ 등이다.

연령대별 긍·부정 평가는 △18~29세 ‘긍정 27.4%, 부정 70.2%’ △30대 ‘긍정 32.7%, 부정 63.6%’ △40대 ‘긍정 34.2%, 부정 65.4%’ △50대 ‘긍정 36.5%, 부정 63.2%’ △60대 ‘긍정 57.3%, 부정 41.9%’ △70세 이상 ‘긍정 59.5%, 부정 38.8%’ 등으로 2주 전에 비해 40대와 60대에서 오르고 30대에서 내렸다.

남성(긍정 38.6%, 부정 59.9%)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여성(긍정 43.1%, 부정 55.5%)은 긍정평가가 4.3%p 오르며 윤 대통령 지지도 상승을 견인했다.

이념 성향별 진보층(긍정 11.3%, 부정 88.2%)과 보수층(긍정 74.3%, 부정 24.9%)의 긍·부정 평가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중도층(긍정 32.9%, 부정 65.7% → 긍정 34.4%, 부정 64.3%)은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무당층(긍정 21.1%, 부정 73.9%)의 긍정평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부정평가는 조금 하락했다.

한편, 조원씨앤아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40%대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기대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30(토)부터 1월 1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6만 5556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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