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지구에서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에서 4 대 1이 넘는 경쟁률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검단지구 AB20-2블록의 이 단지가 312가구 특별공급에서 1774명이 접수, 평균 4.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롯데건설이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1역의 초역세권인 RC1블록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9.54 대 1)에 절반에 미치지 못하나, 앞서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계양'(1.32 대 1)보다 4배 가까이 높은 데다 지난해 6월 인근 AB19블록에서 선보인 '검단 호반써밋 5차' 본청약(2.70 대 1)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이 단지의 주택형별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전용 84㎡A형이 6.23 대 1로 인기몰이하는 데 이어 △72㎡A형 4.93 대 1 △84㎡B형 3.52 대 1 △72㎡B 3.07 대 1 등이다. 전용 101㎡형은 10가구 미달로 경쟁률이 0.64 대 1에 그쳐, 전체 평균 소진율은 97%로 나타났다.

이들 미달가구를 포함해 9일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는 40 대 1 내외의 두 자릿수의 경쟁률로 당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단지 3.3㎡당 분양가는 평균  1475만원이다. 주력형인 84㎡형(800가구)은 4억9000만원이다. 지난해 검단신도시 1지구에서 선보인 제일풍경채 4차와 디에트르 에듀파크보다 5000만원 내외 저렴하다. 앞서 RC1과 AA10-1 등 2개블록의 롯데캐슬 퍼스티엘과  e편한세상 웰카운티에 비해 7000만원 안팎 낮다.

72㎡형(208가구)은 채당 평균 4억250만원, 101㎡(434가구)와 147㎡(6가구)는 각각 5억9000만원, 11억원 등이다.

원당동 H공인 중개사는 "이 단지는 지난 2022년 6월 사전분양 시에 1순위에서 4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인기몰이한 바 있다"면서 "사전청약자 1344가구 가운데 절반 가까이 포기했으나, 저렴한 분양가에 힘입어 조기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3역의 역세권으로 신설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한걸음이다. 단지 남단에는 중규모의 호수공원과 중심상업시설인 커낼시티가 자리한다.

한편 중흥건설이 시행·시공 중으로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에 계약금은 10%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3년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