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긍정 25% vs 부정 6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했고, 반면 부정평가는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1일 발표한 신년 첫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주 전과 대비 1% 포인트(p) 내려 32%, 부정평가는 2%p 올라 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70세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중도층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25%와 69%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아래 자료 참조)

nbs 제공.
nbs 제공.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3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3.7%)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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