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3지구의 중앙호수공원이 앞마당인 알짜 입지 중흥S-클래스와 '제일풍경채 검단 3차' 등 최근 분양 단지와 검단1지구 내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 비교.@스트레이트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3지구의 중앙호수공원이 앞마당인 알짜 입지 중흥S-클래스와 '제일풍경채 검단 3차' 등 최근 분양 단지와 검단1지구 내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 비교.@스트레이트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사전 ·본 청약에서 5만4000여명이 쇄도한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당첨자를 확정, 청약자별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검단신도시 AB20-1블록에서 사전청약과 본청약을 통해 분양 중인 이 단지의 모두 1448가구 당첨자를 확정하는 데 이어 동호수를 추첨으로 배정했다.

이 단지는 본청약 특별·일반 공급에서 1만 7000여 명이 접수하고, 앞서 2021년 1월 사전청약에서는 3만 6000여명(중복)이 쇄도한 바 있다. 본청약과 사전청약의 1순위 경쟁률은 38.51 대 1, 41.22 대 1 등이다.

이번 본청약에서 전용 84㎡형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인천이 61점 수도권이 65점으로 앞서 AB 19블록의 호반써밋에 비해 각각 8점, 4점 높았다. 검단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RC 1블록의 '롯데캐슬 넥스티엘'(인천 65점, 수도권 69점)보다는 4점 낮은 편이다.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 20-1과 20-2 등 2개 블록에 건설중인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와 '제일풍경채 검단3차' 현장에 울타리를 치기 위해 H빔 말뚝을 세우고 있다. 함영원 기자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 20-1과 20-2 등 2개 블록에 건설중인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와 '제일풍경채 검단3차' 현장에 울타리를 치기 위해 H빔 말뚝을 세우고 있다. 함영원 기자

본청약 1순위에서 경쟁률이 치열한 전용 84㎡ A형의 인천과 수도권의 평균 청약가점은 64점과 68점으로 고가점 청약자들이 대거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청약에서 84㎡ A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56점, 62점으로 이번 본청약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당시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한 점을 고려하면 본청약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본청약에서 전용 84㎡형의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공급 가구의 40%, 60%를 각각 뽑아, 1주택 저가점자도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전용 101~147㎡는 가점제와 무관, '복불복' 추첨제로 당첨자가 전원 선정됐다.

전용 84㎡형의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으로 40%와 60%를 선정하는 데 이어 전용 108㎡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청약가점이 낮은 1주택자도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일건설이 인근 AB 20-2블록에서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는 중흥S-클래스보다 공급가구가 절반 이하여서 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나, 가점제 당첨 커트라인은 중흥보다 5점 내외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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