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은 김상훈(국), 서영교(민), 성일종(국), 박용진(민), 김교흥(민), 이소영(민) 의원
이양수(국), 박광온(민) 의원은 국회 출입기자단이 뽑은 국회의원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9명이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22년 제정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와 행정안전부 소관 비영리단체인 '민관소통위원회’(위원장 이영애)가 주관 및 주최해 한해동안 모범적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뽑아 시상한다. 각 분야별로 돋보이는 법안을 발의, 통과시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입법상'과 '국회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 등으로 나뉘어 선정한다.
'올해의 입법상' 대상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에게 돌아갔다. 정치부문 최우수상에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 경제부문 최우수상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 문화부문 최우수상에는 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갑), 사회·복지·환경 부문 최우수상에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선정됐다.
또한, '국회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과 민주당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이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 통과시킴으로써 신생아의 생명권과 산모의 자기결정권을 보장받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임차인 보호를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나쁜임대인 공개법)을 대표발의한 점이, 민주당 서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아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을 발의, 통과시킨 점이 수상 이유로 꼽힌다.
경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착오 송금 피해자 구제에 앞장선 점이,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중대금융범죄자 형사처벌 및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를 가능하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국악진흥법’ 제정을 주도해 국악의 보존계승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사회·복지·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전지구적 문제로 대두된 기후위기와 탈탄소사회 이행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민관소통위원회 이영애 위원장은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은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평가 대상인 만큼 국가 발전과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낸 의원들을 발굴하고 칭찬, 격려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지도자를 뽑고 우리 정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