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긍정 22% vs 부정 7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하면서 2022년 11월 첫째 주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2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주 전과 대비 1% 포인트(p) 내려 31%, 부정평가는 그대로인 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70세 이상과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텃밭인 대구·경북은 ‘긍정’이 48%였지만 ‘부정’도 46%로 만만치 않았다.
중도층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22%와 71%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3배 이상 높았다.(아래 자료 참조)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5%,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였다.
지지정당 재역전, ‘국힘 33% vs 민주 30%’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2주 전보다 3%p 오른 33% 였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p 내린 30%로 양당의 지지도가 다시 역전됐다.
그 밖에 정의당은 2%, ’그 외 다른 정당‘ 8%,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5%였다.
연령별 집계에서 국민의힘은 18~29세와 30대, 60세 이상에서 우세했으며, 민주당은 40대, 50대에서 앞섰다.
권역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 영남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호남, 강원·제주에서 앞섰다.(아래자료 참조)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7.7%)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