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나 되어야 원내 대표, 의장, 상임위원장 윤곽 드러날 전망”

채수지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채수지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소속 채수지(33)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해 “당을 대표하는 분이 누구냐에 따라 조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채 의원은 “4월 총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받을 것이라는 개인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정황으로 하반기 원 구성은 총선 이후에야 원내 대표의원, 의장, 상임위원장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채 의원은 ‘초선 상임위원장’에 대해 “초선이 상임위원장을 맡는것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경험이 뒷받침 되어주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어도 구 의회 의장 등이라도 역임했던 분들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괜찮치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 원내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최호정 의원의 경우 초반부터 현재까지 상당한 고생을 해왔다”면서 “TBS 문제, 서울시교육감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자칫 재,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지 등등 산적한 문제에 지금껏 의연한 자세로 잘 해 왔다는 동료 의원들 평가를 받고 있어 큰 거부감은 없으리라 여겨진다” 는 나름의 사적 견해도 피력했다.

채 의원은 ‘의회 운영에 대해 바라는 입장’을 묻자 “서울시의회 의원들 개개인들이 뛰어난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있어 특별하게 바랄 점은 없는 것 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정진술 의원 문제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 좀 더 능동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의 묘는 조금 아쉰운 부분으로 이러한 경우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은 있다”고 했다.

채 의원은 ‘상임위원장 도전 욕심은 없느냐’고 묻자 “아직 부족하고 배우고 실행해야 할 일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다 젊기 때문에 임기 동안 지역민들이 뽑아주신 데 대한 보답을 하는 데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 선임비서관 등을 거친 채 의원은 서울 양천구 토박이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양천1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서울시의원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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