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포인트(p) 급등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2주 전과 대비 5% 포인트(p) 내린 5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중도층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28%와 63%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아래 자료 참조)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4%였다.
지지정당, ‘국힘 37% vs 민주 30%’..오차범위 밖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2주 전보다 4%p 오른 37%였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변동이 없는 30%로 양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그 밖에 녹색정의당은 3%, ’그 외 다른 정당‘ 6%,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3%였다.
연령별 집계에서 국민의힘은 50세 이상에서, 민주당은 40대 이하에서 앞섰다.
권역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 영남, 강원·제주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호남에서 앞섰다.(아래자료 참조)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5.7%)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