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마포갑 5선 도전
현재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돼 재판중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마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마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서울 마포갑 지역구 5선 도전을 선언했다.

노 의원은 1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출마선언에서 “2004년 17대 초선 이래 20여 년 민생제일의 민주당 정신으로, 다섯 번 선거에서 네 번 승리해 마포를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아성’, ‘민주당 1번지’로 만들었다”며 “윤석열 심판 지지층을 포함하고, 마포 발전을 기대하는 일반 유권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노웅래가 본선 필승 카드”라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지역 활동을 통해 마포를 강북의 강남, ‘마용성’의 으뜸으로 만들었다”며 “마포 발전이 멈춰서지 않도록, ‘힘 있는 큰 일꾼’ 노웅래에게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21대 국회 임기중 총 108건 법안 대표 발의, 44건 통과로 통과율이 40%에 이른다”며 “이를 인정받아 2023년 국회 개원 75주년 기념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고 의정활동 성과도 내세웠다. 

노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서울 마포갑 지역 4선 의원이다. 현재 수천만원대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마포갑에는 국민의힘에서 시대전환 출신인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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