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 공천 유력
국민의힘은 1983년생 EBSi 강사 출신 김효은 씨 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경기 오산시를 전략 지역으로 의결 후 당내 예비후보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현역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은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내일 선거(제22대 총선)라 해도 저 안민석은 압승할 자신이 있음에도 ‘친명'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안민석에게 희생을 강요를 요구해선 안된다”며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될 수 있는 공정한 결정을 해주길 원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경선 없이 오산시에서 낙하산 전략공천을 시도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고, 2년 전에도 오산시장 선거에서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해서 패배를 한 아픔이 있다”며 "저 안민석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또한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으니,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안민석과 오산시 당원에게 경선할 기회를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오산시 등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의결했다.
전략 지역 선정으로 안 의원 외 당내 유력 경선 주자였던 오산시 최초 3선 시장 출신인 곽상욱 전 시장의 반발도 예상된다.
오산시가 전략 지역으로 최종 의결되면 1980년생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도 경기 오산시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1983년생인 EBSi 강사 출신인 김효은 씨를 공천했다.
[경기 오산=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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