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기관 최고위급 면담 통한 파트너쉽 강화 추진

기업밸류업 지원방안세미나에 앞서 인사말 중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기업밸류업 지원방안세미나에 앞서 인사말 중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KRX)는 정은보 이사장이 ‘국제파생상품협회(FIA)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여해 신규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한다고 11일 밝혔다. 

FIA는 매년 3월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대형 글로벌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 약 430개 기관이 참가한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프레드릭 톰직 시카고옵션거래소 대표를 비롯해 유럽파생상품거래소와 시카고상업거래소 경영진 등이 참석한다. 

정 이사장은 이들을 만나 현재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글로벌 협력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사업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댄 드래이퍼 S&P CEO, 피오나 바셋 FTSE CEO, 베어 페티트 MSCI 의장과의 회의에선 외국인 투자자의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그동안 노력한 부분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존 터틀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자본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 JP모건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도 외국투자자 투자등록제도 폐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상세히 전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한국증권.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