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1%p 내려 56.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40% 초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올라 41.4%,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려 56.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올라 41.4%,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려 56.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올라 41.4%,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려 56.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충청, 6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충청과 강원·제주에서 '긍정'이 5~6%포인트 오르면서 40% 초반대를 다졌다.

대권역별로는 △서울 ‘긍정 41.9%, 부정 54.0%’ △경기·인천 ‘긍정 37.4%, 부정 60.4%’ △대전·세종·충청 ‘긍정 49.5%, 부정 49.1%’ △광주·전라 ‘긍정 15.4%, 부정 80.8%’ △대구·경북 ‘긍정 58.0%, 부정 39.4%’ △부산·울산·경남 ‘긍정 47.3%, 부정 50.9%’ △강원·제주 ‘긍정 48.2%, 부정 50.7%’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긍정 30.0%, 부정 65.2%’ △30대 ‘긍정 36.7%, 부정 59.4%’ △40대 ‘긍정 25.5%, 부정 72.8%’ △50대 ‘긍정 38.3%, 부정 60.3%’ △60대 ‘긍정 54.2%, 부정 43.7%’ △70세 이상 ‘긍정 67.2%, 부정 31.4%’ 등으로 ‘긍정’은 지난주에 비해 18~29세, 30대, 50대, 70세 이상에서 소폭 오르고 40대와 60대는 내렸다.

남성(긍정 38.8%, 부정 58.3%)의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여성(긍정 43.9%, 부정 54.0%)은 2.4%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은 긍정 34.1%, 부정 63.1%로 부정 평가가 30%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0명,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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