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2%p 올라 58.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내려 40.0%,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올라 58.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전국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내려 40.0%,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올라 58.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내려 40.0%,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올라 58.1%로 집계됐다.

최근의 '긍정' 평가 하락 추세와 관련,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대결 장기화, 이종섭 호주 대사 출국,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설화'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경기·인천에서 소폭 올랐으나 충청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내리면서 40%대를 지켰다.

대권역별로는 △서울 ‘긍정 40.0%, 부정 58.8%’ △경기·인천 ‘긍정 40.0%, 부정 58.7%’ △대전·세종·충청 ‘긍정 40.0%, 부정 57.9%’ △광주·전라 ‘긍정 19.4%, 부정 76.9%’ △대구·경북 ‘긍정 57.2%, 부정 41.7%’ △부산·울산·경남 ‘긍정 41.9%, 부정 54.9%’ △강원·제주 ‘긍정 40.7%, 부정 56.6%’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긍정 27.7%, 부정 71.4%’ △30대 ‘긍정 35.2%, 부정 62.6%’ △40대 ‘긍정 30.0%, 부정 67.8%’ △50대 ‘긍정 37.3%, 부정 60.7%’ △60대 ‘긍정 50.1%, 부정 47.6%’ △70세 이상 ‘긍정 62.5%, 부정 35.6%’ 등으로 ‘긍정’은 지난주에 비해 40대에서는 올랐으나 다른 연령대에서는 조금씩 내렸다.

남성(긍정 39.5%, 부정 59.3%)의 긍정 평가는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여성(긍정 40.5%, 부정 57.0%)은 3.4%포인트 내렸다.

중도층은 긍정 32.7%, 부정 64.9%로 부정 평가가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27명,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