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한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21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0대 이상과 충청과 영남,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중도층의 긍·부정 평가는 각각 31%와 63%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아래 자료 참조)

n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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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은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였다.

지지정당, ‘국힘 34% vs 민주 29%’..오차범위 내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3%포인트 내린 34%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변동이 없는 29%로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각각 2%, ‘녹색정의당’ 1%, 기타정당 1% 순이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19% 등이었다.

연령별 집계에서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민주당은 18~29세와 30~40대에서 앞섰다. 50대는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포인트로 초접전 중이다.

권역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 영남에서 우세했으나 민주당은 인천·경기과 안방인 호남에서 앞섰다.

또 조국혁신당은 40~60대에서 15~17% 지지율을 보였으며, 호남에서 18%의 지지를 받았다.(아래자료 참조)

n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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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8.8%)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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