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30.4%, 조국혁신당 30.1%
더불어민주연합 18.3%, 개혁신당 5.6%

4·10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에서 조국혁신당이 국민의미래에 불과 0.3%포인트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의 초박빙이라는 점에서 실제 최종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비례정당 투표의향 여론조사의 결과와 전주와 비교. 유권자 이념성향별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스트레이트뉴스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국민의미래 30.4%, 조국혁신당 30.1%, 더불어민주연합 18.3% 순으로 응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비례정당 투표의향 여론조사의 결과와 전주와 비교. 유권자 이념성향별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스트레이트뉴스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국민의미래 30.4%, 조국혁신당 30.1%, 더불어민주연합 18.3% 순으로 응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국민의미래 30.4%, 조국혁신당 30.1%, 더불어민주연합 18.3% 순으로 응답했다. 이어 개혁신당 5.6%,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2% 순이고 ‘기타 정당’ 4.2%, ‘없음·잘모름’ 5.8%로 집계됐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전주 조사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데 반해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 결과가 총선에서 그대로 재연되면 비례대표 46석은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각각 15~16석, 더불어민주연합이 9~10석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는 득표율 3% 이상 소수정당 몫이 된다.

민주당 지지층의 46.8%가 비례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응답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의 더불어민주연합 투표 의향은 그보다 약간 낮은 43.7%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특히 호남에서 44.2%의 선호도를 보여 24.0%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압도했다. 총선후 호남 맹주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백중세, 충청과 대구·경북, 강원·제주는 국민의미래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국민의미래 28.8%, 조국혁신당 25.3%, 더불어민주연합 16.3%’ △경기·인천 ‘조국혁신당 29.3%, 국민의미래 28.1%, 더불어민주연합 21.6%’ △대전·충청·세종 ‘국민의미래 36.6%, 조국혁신당 30.1%, 더불어민주연합 16.5%’ △광주·전라 ‘조국혁신당 44.2%, 더불어민주연합 24.0%, 국민의미래 16.2%’ △대구·경북 ‘국민의미래 38.9%, 조국혁신당 24.3%, 더불어민주연합 8.1%’ △부산·울산·경남 ‘조국혁신당 34.2%, 국민의미래 33.6%, 더불어민주연합 19.1%’ △강원·제주 ‘국민의미래 41.8%, 조국혁신당 25.1%, 더불어민주연합 13.9%’ 등이다.

국민의미래는 60대 이상, 조국혁신당은 40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과는 달리 20대에서도 조국혁신당 투표 의향은 가장 높게 나왔다. 

구체적으로 △18~29세 ‘조국혁신당 26.9%, 국민의미래 20.9%, 더불어민주연합 19.0%’ △30대 ‘국민의미래 28.4%, 조국혁신당 25.2%, 더불어민주연합 19.3%’ △40대 ‘조국혁신당 43.6%, 더불어민주연합 20.5%, 국민의미래 18.6%’ △50대 '조국혁신당 34.8%, 국민의미래 30.8%, 더불어민주연합 19.3%' △60대 ‘국민의미래 39.0%, 조국혁신당 28.7%, 더불어민주연합 16.1%’ △70세 이상 ‘국민의미래 47.5%, 조국혁신당 17.4%, 더불어민주연합 14.7%’ 등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비례정당 투표의향 여론조사의 결과와 전주와 비교. 유권자 이념성향별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비례정당 투표의향 여론조사의 결과와 전주와 비교. 유권자 이념성향별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스트레이트뉴스

진보층은 조국혁신당이 51.2%로 과반을 넘어섰고, 보수층은 국민의미래 선호도가 59.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중도층은 조국혁신당 33.3%, 국민의미래 25.7%, 더불어민주연합 17.8%로 조사됐다.

한편 ‘사전투표’ 의향 유권자들은 조국혁신당 42.4%, 더불어민주연합 23.2%, 국민의미래 18.2% 순이었고. ‘본투표’ 의향 유권자들은 국민의미래 41.9%, 조국혁신당 20.1%, 더불어민주연합 14.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33명,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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