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가 4·10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한 경기도 하남시 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저격수'로 불리는 추 후보 49.4%,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인 지낸 '친윤' 이 후보 44.7%의 지지율을 얻어 두 후보의 격차는 4.7%포인트로 조사됐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는 0.5%, ‘없음·잘모름’은 5.3%로 집계됐다. 주 후보는 이번 조사가 진행되는 중간에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경기 하남갑은 22대 총선 신설 선거구로 1권역(천현동, 춘궁동, 초이동, 감북동, 감일동, 위례동)은 이 후보 47.2%, 추 후보 45.9%, 2권역(신장1동, 신장2동, 덕풍1동, 덕풍2동)은 추 후보 52.7%, 이 후보 42.4%로 집계됐다.
추 후보는 40대 이하, 이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50대와 60대는 두 후보가 접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다.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은 ‘사전투표’ 46.9%, ‘본투표’ 49.3%였다.
‘사전투표’ 의향 유권자는 추 후보 63.0%, 이 후보 32.1%, ‘본투표’ 의향 유권자는 이 후보 58.0%, 남 후보 37.4%로 극명하게 지지 후보가 갈렸다.
비례대표 투표정당은 국민의미래 36.4%, 조국혁신당 24.5%, 더불어민주연합 20.0%, 새로운미래 3.8%, 개혁신당 3.0%, 녹색정의당 2.0%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9.2%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