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전국 개표율이 11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74% 가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역에서 여성 후보들의 당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서울 송파을에서는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현재 배 후보는 득표율 63.51%를 기록하며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36.48%)를 27.03%p 앞서고 있다.
이어 서울 서초구갑에서는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69.22%로 김한나 더불어민주당 후보(30.77%)를 앞서고 있다.
서울 동작구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6.24%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3.75%)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같은 시간 광주 북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후보가 71.30%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실시했다. 경쟁상대인 윤민호 진보당 후보는 17.3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여성후보들의 당선이 유력한 곳들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용인정에서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9.85%로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48.12%)를 소폭 앞서고 있다.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48.32%) 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날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유력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역전된 상황이다. 출구조사에선 추 후보가 득표율 55.7%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44.3%)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이용 후보가 득표율 53.06%로 추 후보(46.93%)를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