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5일 특공이어 16일 1순위 청약
"초역세권에 초품아, 위례생활권이어서 청약열기가 뜨겁다." (위례 P 중개사)
위례신도시 생활권인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워 수도권 청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계룡건설그룹의 자회사 KR산업이 경기도 성남 수정구 복정1지구 B3블록에서 짓는 이 단지를 15일 특별공급에 이어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4층, 지상 29층, 6개 동에 전용 84㎡ 단일면적의 아파트 510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176만원. 전용 84㎡형은 채당 10억8000만원이다.
인근 수성구 창곡동에 입주 8년 차인 '위례자이앤래미안e편한세상'과 산성동 입주 4년 차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같은 형이 13억원, 11억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당첨 시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위례 R 중개사는 "이 단지가 2027년 3월 입주 예정인 데다 위례선과 8호선의 환승역인 남위례역 초역세권이어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입주자 자녀가 다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여서 당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 단지는 2022년 11월 사전청약 시에 예고한 분양가(10억원대)에 비해 소폭 오르는 데 그쳐, 고분양가에 청약통장을 꺼내지 못하는 무주택자나 갈아타기 수요층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 세 자릿수의 경쟁률로 당첨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게 현지의 예측이다.
이 단지는 보광종합건설이 LH가 개발한 공공택지에서 추첨으로 매입한 필지에 건립하는 아파트여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 입주 후 거주의무가 5년이다. 계약금은 20%,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일반공급 청약 우선권은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있다. 1주택자도 당첨이 가능하나, 추첨제 30%에 가구수가 많지 않아 당첨 확률이 낮은 편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