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 7%포인트 빠졌던 국민의힘 지지도가 약간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내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3%, 민주당은 2%포인트 내린 29%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였다.
또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크게 앞선 반면 민주당은 40대에서 우세했다. 18~29세, 30대, 50대는 양당의 격차가 3%포인트 이하로 우열을 논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또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 영남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크게 앞섰다. 인천·경기는 격차가 1%포인트로 백중세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0%가 민주당, 24%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14%, 무당층 23%로 집계됐다.(아래자료 참조)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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