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장기 공석상태 해소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55) 변호사를 26일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 출신으로 서울 서부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앞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는 지난 2월말 오 후보자와 검찰 출신 이명순 변호사를 차기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윤 대통령이 두달여만에 오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
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정식으로 임명되면 초대 김진욱 전 공수처장에 이어 제2대 공수처장이 된다. 공수처장 공석 상태가 길어지면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개입 의혹 등 현 정부 관련 주요 사건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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