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회담이 진행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회담이 진행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29일 영수회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의제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이 최우선 의제로 꼽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4월 26일~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영수회담 최우선 의제'에 대해 물었더니 ‘채해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이 25.5%로 최우선 의제라고 답했고, 그 뒤로 ‘대통령 배우자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15.9%,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12.4%,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5.3%, ‘이태원 참사’ 5.1% 순이었다.

영수회담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응답도 11.8%로 조사되었다.

‘대통령 배우자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을 최우선 의제로 꼽은 지역은 호남권(28.4%)과 충청권(19.4%)(충청권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수사 외압의혹’도 19.4%로 동률)이고,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채해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이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의제라고 답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영수회담을 하지 말아야 한다’(15.0%)는 응답이, 부·울·경에서는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12.3%)이 두 번째로 높은 응답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지지층이 꼽은 최우선 의제는 ‘채해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이고, 차선으로는 ‘대통령 배우자 의혹’을 꼽았다.

‘영수회담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차선 의제를 각각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으로 꼽았다.

중도층은 ‘채해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대통령 배우자 의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순으로 우선적 의제라고 답변했다.

여론조사꽃 제공.
여론조사꽃 제공.

이번 CATI(전화면접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무선전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13.1%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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