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5일간 서울 인사동 인사동코트 노브3관
'사람-도시-바다'라는 제목의 도시건축 전시회가 8일부터 5일간 서울 인사동 인사동코트 노브 3관에서 열린다. 인사동코트에 입주해 있는 어댑티브스 박혜리 대표의 첫 번째 개인 전시회다.
5년 전 스트레이트뉴스에 ‘도시 부둣가 이야기’를 6회에 걸쳐 연재한 바 있는 박 건축가는 도시와 건축을 넘나드는 설계 작업을 해오고 있다. 네덜란드 공인 건축가이자 도시계획가이기도 하다.
로테르담 소재의 세계적인 도시설계 건축디자인그룹인 KCAP Architects&Planners의 어소시에이트 파트너이기도 한 그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국내외 도시설계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다루기도 하고, 건축가로서 어촌마을의 작은 시설을 디자인하는 등 규모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사람-도시-바다' 전시회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와 만나는 도시에 대한 그의 설계 및 리서치 작업을 보여주며 그 사이 사람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개인 리서치와 설계 작업, 그리고 실현화 된 건축 프로젝트 등을 다룬다.
네덜란드에 있으면서 느낀 로테르담과 여러 유럽의 항구도시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찰과 연구, 그리고 항만 재개발 프로젝트 소고와 어댑티브스에서 진행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등 바다와 공존하는 도시에 대한 그의 고민을 미디어 전시를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
9일 오후 5시부터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되며, 전시는 12일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관람은 무료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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