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66.3%...2주전 대비 1.7%p 하락
22대 총선 참패 후 추락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후 보합세로 돌아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2주전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상승한 31.1%,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하락한 66.3%로 집계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도 2주전과 마찬가지로 '긍정' 평가가 우위인 권역은 전무했다. 대구·경북은 ‘부정’ 평가가 56.5%로 ‘긍정’ 평가 41.2%보다 15.3%포인트 높게 나왔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과 보수층에서만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왔는데 70세 이상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9.8%와 47.9%로 격차가 1.9%포인트로 미미했다. 보수층은 긍·부정이 60.1%, 38.5%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은 '긍정' 19.4% '부정' 72.1%, 중도층은 '긍정' 24.9% '부정' 7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