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기소 담당 ‘변찬우’ 前 대검 강력부장
前 기재부 공공기관경영평가위원 ‘옥경영’ 숙대 교수

                         신임 사외이사 변찬우 김앤장 변호사(왼쪽)와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 농협 제공.
                         신임 사외이사 변찬우 김앤장 변호사(왼쪽)와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30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회원조합장인 이사 외의 이사(이하 사외이사) 4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변찬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었으며, 강원택, 송인택 현 사외이사는 재선출되어 연임이 확정됐다.

금번 선출된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신규 선임 2인의 이력이 눈에 띈다.

변찬우 변호사는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및 석사를 마쳤으며, 사법시험 28회, 연수원 18기 출신이다.

검찰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 당시 구조현장을 지휘한 해경 123정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해 유죄 판결을 받아낸 것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 학사, 석사, 성균관대 박사를 거쳐 MIT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NH농협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한 경험이 있는 옥 교수는 특히 전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전문가협의회 위원, 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거쳤다. 특히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위원을 역임한 경력도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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