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모잠비크전력청 간 송배전·에너지신사업 분야 협력 MOU 체결

MOU 단체기념촬영(왼쪽에서 네번째)모잠비크 전력청장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전 전찬혁 해외사업개발단장
MOU 단체기념촬영(왼쪽에서 네번째)모잠비크 전력청장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전 전찬혁 해외사업개발단장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5일 한국전력 서울본부에서 모잠비크전력청(전력청장 마르셀리노 길도 알베르토)과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과 모잠비크전력청은 송배전망 건설・운영 및 HVDC, 자동원격검침, AI 기술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교육, 실증사업 등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은 모잠비크전력청과 한전의 전력사업 성장경험을 공유하며 “자동원격 검침(AMI), 초고압 직류송전(HVDC), 원격감시 제어설비(SCADA) 등 송배전·신사업 분야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전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송배전·신사업분야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양 국가간 협력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잠비크는 에너지 전환 전략을 수립하여,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국 내 전기보급률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가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모잠비크전력청과 공동 사업개발 아이템을 선정하고, 타당성조사 및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모잠비크전력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아프리카 남부지역으로 한전의 해외 송배전·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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