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 등 하락, 부울경 상승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의 잘잘못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 30.6%,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 67.3%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의 잘잘못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 30.6%,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 67.3%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2주전 깜짝 반등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 30%의 턱에 간신히 걸렸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의 잘잘못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 30.6%,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 67.3%로 집계됐다.

2주전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가 2.0%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증가했다. '모름' 응답률은 2.1%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이 현재의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직접 국민을 상대로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행보를 보였지만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채해병 특검법' 등의 현안이 윤 대통령 지지율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강원·제주 등의 '긍정 평가 하락과 부정 평가 상승'이 하락세 반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5%포인트 이상 긍정 평가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50대만 긍정 평가가 약간 상승했을뿐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2주전보다 하락했다. 무당층은 긍정 평가 20.3%, 부정 평가 70.9%로 집계됐고 중도층은 긍정 21.6%, 부정 76.7% 응답률을 나타냈다. 두 집단 모두 2주전보다 긍정 평가는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2006명(총 통화시도 7만 9421명,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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