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연구혁신기관과 컨소시엄 구성하여 연구 진행중
국립순천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장으로 지역 산업체, 연구소, 지자체의 연구 지원

지난30일 스트레이트뉴스 주관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앞장선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아교수 스페셜인터뷰를 진행했다.

◇ 현재 교수님께서 하고 계신 연구와 약학에 관한 설명?

안녕하십니까. 이민아 교수입니다.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에서 생약학, 천연물화학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며, 천연화장품과학과를 겸임하고 있다.

지역자생천연자원을 활용해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다.

생약·천연물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및 첨단대사체학 기반UHPLC/orbitrapMS을 활용해 유효성분 발굴을 위해 in silico 연구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Molecular docking & Molecular networking 관련 논문 및 특허 결과를 도출하며, 고성능분석·분리 및 분자생물학적 기반 활성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국책R&D과제와 논문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바이오메디컬글로벌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지역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R&D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립순천대학교의 공동실험실습관장으로 최첨단 연구분석 기자재와 분석기술을 확보해 교내의 교수진들을 비롯한 연구자들과 지역 산업체, 연구소, 지자체의 연구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천연물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및 첨단대사체학 기반 초고성능오비트랩질량분석기를 활용해 유효성분 발굴을 위해 컴퓨터시뮬레이션(in silico) 연구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분자도킹 & 분자 네트워킹 관련 논문 및 특허 결과를 도출하는 일도 한다.

◇ 평소 교수님께서 지역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그들의 생각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들을려면 우선 네트워킹, 소통을 해야 하며, 공동연구, 거버넌스, 협의체 등을 추진하고 글로컬, 라이즈 사업(리빙랩)도 공동수행 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위해 대학에서의 기술지도, 상담, 자문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으거라 생각하며, 예로 모 기업의 상품화 제품화 관련해 산업트렌드 동향 제공, R&D, 연구, 기술이전, 기술지도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겨 진다.

수출 시 해외바이어에게 제품의 기술적 증빙, 증명이 가능 할 것이다.

◇ 평소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특별한 이유가 있을듯합니다

이유라기보다는 지역 국립대학교 교수의 소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고 하는게 가장 큰 이슈이다.

대학은 그에 대한 저지의 역할, 댐이라고 생각하고 대학 존재 자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대학이 무너지면 지역은 큰 위기에 처할 거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지역, 지자체,산업체에서는 대학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인구감소에 대한 영향을 모를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이제까지 대학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해 늦게 파악했을 수 있다라는 생각도 해 봤다.

말로만 대학의 중요성을 얘기하지말고, 사회에 파고들어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하면 우리가 강조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대학을 찾을 거라 봅니다. 그런 생각 속에 그저 전 저의 행동을 하는 거다.

◇ 순천만모링가외 지역 기업 제품에 대해 연구결과나 향후 계획은?

첨단 기술을 기반해 지역의 소중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소재화 연구를 통해 우리 자원의 바이오 소재를 계속 개발할 생각이다.

20여개 제약회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회사와 지역 우수 연구혁신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소재도 20여종이 넘는다. 아울러 기업이 고유자원의 소재화, 산업화로 갈 수 있도록 수요에 맞춰 다할 것이다.

대학은 학문으로 인정받는 곳이고, 그 중심에 국제학술지인데, 최근에 우리지역 고유자원을 이용한 연구로 Food chemistry(IF 8.8, 상위 3%)라는 게재될 예정이다. 최상위 기술로 계속 증명해나갈 것이다. 이 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교수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려면, 펀드, 연구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전남도, 순천시 매칭으로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R&D)사업으로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애로해결형 R&D 시스템 구축 및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할 수 있었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연구과제를 수주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현재 지역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립순천대학교의 글로컬사업과 내년부터 시행될 전남도의 RISE 사업을 통해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지역,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 끝으로 구독자 여러분께 당부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사실 가끔은 답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교수라고 다 정답을 아는건 아니거든요. 제가 자주 떠오르며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다. 송민호의 ‘겁’이란 노래인데, “실패할까 두렵고, 어쩔땐 너무 겁이나는데,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어른이 되기엔 난 어리고 여려 아직도 방법을 모르고 부딪히는 짓만 하기엔 너무 아프다는 걸 이제 알았어 너무 늦었나봐 무식하게 채찍질만 하기엔 아물지 않은 상처가 너무 많아”라는 가사의 노래이다.

그래도 해야죠. 더 이상 겁먹지 않은 성숙해진 저로. . .

마지막으로 우리 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을 위해 지역을 살리는 선봉장이 돼 최선을 다해 역할 다할 것이며,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아교수 연구실 (사진=이백형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아교수 연구실 (사진=이백형기자)

             -  이민아 교수 약력  -

<학력>

전남과학고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학사 (2002.02~2006.02)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석사(생약학 전공) (2007.03~2009.02)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박사(생약학 전공) (2009.03~2012.08)

<경력>

국립순천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관장 (2023.04-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2023.03-현재)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메디컬글로벌사업단 단장 (2021.08-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약초원장 (2020.06-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 (2018.03-2023.02)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학과장 (2022.01-2022.12)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조교수 (2014.02-2018.02)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연수연구원 (2013.09-2014.02)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Post-Doc (2012.09-2013.08)

<수상>

전라남도 천연물산업 발전협의회 위원 (2023.07-2025.07)

전남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한 국고건의 기획위원 (2022~현재)

바이오활성제제글로벌경쟁력 강화사업 천연물의약품 분야 전문위원 (2021)

전남 천연자원산업진흥 종합계획 기획위원 (2021)

국가 천연물산업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 기획위원 (2021.06-현재)

지역산업진흥계획 바이오헬스케어산업 기획위원 (2021)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기술닥터 (2020.10-현재)

지역수요맞춤형 R&D 기획연구(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기획위원 (2020)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장비심의위원회 자문위원 (2020.01-현재)

순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연구용역 기획위원 (2019)

국제규격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 운영위원 (2019.01-현재)

전남뷰티산업 기획위원 (2016.09-2017.12)

바이오상용기술고도화플랫폼 실증시험지원사업단 전문평가위원 (2015.05-2019.12)

[스트레이트뉴스 전남= 이백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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