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별공급 소진율 61%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가 자리한 송도 3호 호수공원.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가 자리한 송도 3호 호수공원.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가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아, 청약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현대건설이 연수구 송도 6공구 A16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222가구 특별공급에서 142명이 신청, 경쟁률이 0.63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용 112·120㎡ 등 2개 주택형에서 100% 소진됐으나, 105㎡B가 20가구 모집에 한 명도 청약하지 않는 등 84~105㎡의 7개 주택형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의 모델하우스. 청약홈은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의 모델하우스. 청약홈은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이 단지의 특별공급 성적은 직전 8공구 A1블록의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의 조합원 자격상실 물량(경쟁률 8.22 대 1)과 2022년 2월 A16블록의 '힐스테이트 4차'(경쟁률 1.71 대 1)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2월 11공구의 '자이풍경채 그라노블 5개 단지'(0.19 대 1)에 비해서는 양호한 기록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는 1순위 청약에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되나 호수 조망이 제한적인 주택형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송도동 S 중개사는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서해 조망의 주변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의 매물이 분양가에 미치지 못하는 '마피'인 상황에서 나름 선방한 수준이다"며 "지상 최고 26층에 인공호수를 품은 전원형 공동주택이라는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의 모델하우스에서 바라본 '힐스테이트 송도 4차' 건설현장.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의 모델하우스에서 바라본 '힐스테이트 송도 4차' 건설현장.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청약홈은 송도국제도시 최고가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가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청약홈은 송도국제도시 최고가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가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반면 지역 역대급 고분양가에 서해와 호수의 조망을 둘러싼 구설수는 1순위 청약성적 제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다른 중개사는 "이 단지가 '서해 조망의 절정 뷰'라는 현대건설의 광고는 과장을 넘어 허위에 가깝다"며 "게다가 단지 12개 동에서 호수 전면에 자리한 전용 68~215㎡의 대형 4개 동을 제외한 8개 동이 층별 4개 가구를 사각형으로 모아 놓은 탑형이어서 호수 후면의 동에 84㎡ A·B형을 비롯해 저층의 중·대형은 호수 조망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는 전용 84~215㎡의 중대형이 모두 722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97만원이다. 전용 84㎡형의 채당 평균가는 8억9300만원으로 직전 송도 11공구에서 시범단지로 선보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빌'에 비해 6000만원 비싸다. '송도자이풍경채'는 현재 발코니 무상 확장을 내세워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의 모델하우스 내 모형 관람객.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고 내세워 최고가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5차'의 모델하우스 내 모형 관람객.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4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사진 : 함영원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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