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상관 철거’ 성남시청 현장실사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의료공백 사태와 ‘독도 지우기’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의료공백과 독도 이슈로 대여 공세에 나서겠다는 투트랙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면서 '의료대란대책특위'를 이끄는 박주민 의원은 전날 정부가 내놓은 응급실 경증 환자 분산 대책에 대해 “본인이나 가족이 아플 때 경증인지 중증인지 판단이 가능하냐”며 “결국 이것은 본인 부담금을 올려 응급실에 가는 것을 두렵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정권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특위'는 이날 오전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철거된 성남시청 현장 실사에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국민의힘 4선 의원 출신이다.

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군 정신전력 교재에서도, 지하철역에서도, 전쟁기념관에서도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쯤 되면 윤석열 정권은 친일매국 정권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어 “성남시청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2023년 1월부터 독도 실시간 영상을 내보내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독도 영상 송출을 즉각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출범한 독도 특위는 4성장군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이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