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주권 수호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주권 수호와 불법조업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관할 5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2024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서해해경청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목포 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관할 5개 해경서 함정을 대상으로 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실시했다.(사진=서해해경)
서해해경청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목포 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관할 5개 해경서 함정을 대상으로 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실시했다.(사진=서해해경)

서해해경청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목포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목포해경을 비롯 관할 5개 해경 함정을 대상으로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실시해 목포해경 3015함과 부안해경 315함을 우수함정으로 선발했다.  

해경함정 고속단정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추적 및 단속, 익수자 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을 하는 주요 장비로, 중 · 대형함정에 탑재되어 우수한 기동력과 선회성을 바탕으로 해경 임무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 여수, 완도, 군산, 부안해경 등 5개 해양경찰서의 중 · 대형함정 7개 팀이 참가해 육상 및 해상경연을 벌였다.

고속단정 경연대회를 통해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해상종합전술과 현장 채증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단정운용 관련 과정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목포해경 3015함과 부안해경 315함은 향후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경비함정 단정운용 경연대회에 서해해경청 대표로 출전한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실질적인 훈련과 교육을 실시해 불법조업 외국어선으로부터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 조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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