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면 왕눈이 보여리마을,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및 농촌개발 성과 인정받아
농촌개발 우수 사례로 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500만원 시상금 수상

함평군 신광면의 왕눈이 보여리마을이 최근 대전에서 열린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동체를 육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국 농촌마을의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함평군 왕눈이 보여리마을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이번 콘테스트는 광역자치도 예선부터 중앙 현장평가의 세밀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마을만들기 7팀, 농촌만들기 8팀, 우수주민 9명, 농촌발전 유공자 4명을 포함해 관련 주민·지자체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함평군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마을은 2019년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을 시작으로 마을만들기 관련, 여러 사업에 도전하고 추진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또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개선을 통해 △주민 공동소득 창출을 위한 보여영농조합법인 설립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동소득작물 재배 △왕눈이 축제 개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2023년에는 균형발전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왕눈이 보여리마을은 최근 공동체 활성화·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장소로 급부상하며 전국 각 지자체 농촌주민들의 방문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주봉균 보여리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단결 덕분에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헌신과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지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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