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58호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59㎡ 평균 5억원...가성비 탁월
"서울 강남 3개구 유명 브랜드 랜드마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조기 완판할 분위기다." (걸포동 Z 공인중개사)
한양이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북변4 주택재개발구역에서 고품격 대장 단지로 선보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호성적을 거둘 기세다.
Z 중개사는 "김포 집값이 서울 인접 지자체 가운데 가장 오르지 않았다"면서 "올해 들어 집값 회복세가 완연한 상황에서 한양 수자인은 분양가와 입지, 규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장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하 4층 지상 35층, 29개 동에 전용 33~103㎡의 아파트가 모두 3058가구 규모다. 북변과 걸포, 사우 일대 주거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일반분양은 2116가구로서 전체의 10채 중 7채다.
풍무동의 P 중개사는 "이 단지 일반분양은 노른자위 동호수 비중이 높다"며 "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초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지역에 최상급 주민공동시설을 갖췄다는 입소문으로 오랜만에 청약열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995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일반분양 1150가구의 채당 평균 분양가는 5억600만이다. 76㎡형(435가구)은 6억300만원 △84㎡형(316가구) 6억8100만원 △90㎡형(24가구) 6억7800만원 △103㎡형(126가구) 8억5500만원 등이다.
P 중개사는 "이 단지 분양가가 최근 완판한 북변 3구역의 '우미린'에 비해 수천만원 높은 편이다"면서 "북변 3구역이 걸포북변역 초역세권에 단지 가구 수가 2.55배 많은 주거정비 최대 단지, 그리고 수준 높은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점을 고려하면, 북변 4구역의 우미린보다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 단지의 인근에 입주 5년 차인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의 전용 59㎡의 최근 5건의 실거래가는 평균 5억7000만원, 84㎡형은 7억원 등으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같은 형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내외 비싼 편이다. 한양은 입주 7년 차의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의 최근 5건의 같은 형 실거래가와 비슷한 분양가다.
Z 중개사는 "이 단지의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비가 적지 않으나, '한강 수자인'이 새집들이 하는 오는 2028년 2월에 이들 단지와의 입주 연식이 9년으로 벌어진다"며 "향후 걸포·북변에서 대장 단지로 자리할 이 아파트의 흥행 전망에 인색할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귀띔했다.
이어 "김포지역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신설 계획이 잇따라 선보이나, '골병 라인'으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 올림픽대로와 김포대로의 출퇴근 정체 등 서울 접근성이 단기에 크게 개선될 수 없는 게 단점이다"면서 "김포공항과 가까운 입지 특성상, 원도심에 항공기 소음은 흠결의 하나이나, 이는 지역의 모든 단지가 감수해야 한다는 공동의 흠결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과 23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특별공급에서는 수도권 30~40세대가 통장을 얼마나 사용할지가 관심거리다. 일반공급은 유주택자 세대원도 동시 청약을 허용함에 따라, 최고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올 전망이다. 전용 59㎡형은 분양 가구 수가 많은 까닭에 모든 주택형에서 100% 순위 내 마감은 힘들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