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거대 양당 지지도와 엇비슷
86.1% "투표하겠다"..실제 투표율 관심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성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온 응답자의 정당별 지지도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성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온 응답자의 정당별 지지도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스트레이트뉴스

10월 16일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 투표 방향 등을 조사한 결과 43.0%가 '진보진영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보수진영 후보에 투표하겠다' 응답률은 32.5%로 오차범위 밖인 10.5%포인트 차이로 진보진영 후보에 대한 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다른 후보'는 5.1%, '없다'는 7.5%, '모름'은 11.9%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어느 진용후보에게 선거권을 행사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진보후보와 보수후보가 43.0%, 32.5%로 나타나, 진보진영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10.5%포인트 높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어느 진용후보에게 선거권을 행사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진보후보와 보수후보가 43.0%, 32.5%로 나타나, 진보진영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10.5%포인트 높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1권역(종로, 서대문,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과 2권역(도봉, 강북, 노원, 성북, 동대문, 중랑, 성동, 광진), 3권역(강서, 양천, 영등포, 동작, 구로, 금천, 관악)은 모두 진보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보수진영 후보 투표 의향보다 최소  10.7%포인트(2권역)에서 최대 19.9%포인트(3권역) 높은 것으로 나왔다.

4권역(서초, 강남, 송파, 강동)인 이른바 '강남4구'만 보수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40.2%로 진보진영 후보 투표 의향 35.1%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50대 이하는 진보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60대 이상은 보수진영 후보 투표 의향이 높게 나왔다.

이런 투표 의향은 거대 양당의 정당지지도와 엇비슷한 결과로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5.5%, 국민의힘 지지도는 32.6%로 집계됐다. 또 조국혁신당은 4.9%, 개혁신당은 3.5% 등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서울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투표를 물어본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서울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투표를 물어본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서울시민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28.2%, '부정' 67.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과 교육감 투표 의향은 비교적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민들은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의 유권자는 교육감 보궐선거의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 62.1%, '가급적 투표할 것' 24.0%로 나타났다.'투표할 생각 없다'는 1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전화 100%)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4명(총 통화시도 1만 3853명,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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