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객 안전 확보 위해 유해 중금속 5개 항목 검사 결과 기준치 이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해운대구청 제공

 

올해 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가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운대, 송정, 광안리 등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환경기준을 만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 검사 주기인 개장 전 1회에 더해 개장 중과 폐장 후 각각 1회씩 추가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총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법적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며 특히 6가크롬은 7개 해수욕장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래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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