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도층 민주 지지도 하락... 조국혁신당 6.5%, 개혁신당 2.7%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3%, 국민의힘 35.6%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2.8%포인트 감소하고,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증가했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6.7%포인트이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3%, 국민의힘 35.6%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2.8%포인트 감소하고,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증가했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6.7%포인트이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지지도 격차가 다시 한자릿수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3%, 국민의힘 35.6%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2.8%포인트 감소하고,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증가했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6.7%포인트이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추석 직전 실시한 같은 항목 조사에서 8개월여만에 두자릿수까지 벌어졌지만 추석을 지나면서 다시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점화, 금융투자소득세 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소극적 대처 등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6.5%, 개혁신당은 2.7% 응답률을 얻었다. 또 '기타 정당'은 2.4%, '없음·모름'은 10.7% 나왔다.

전국 7개 권역중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 등 4곳에서 오차범위를 넘어 국민의힘보다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등 2곳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1.3%, 국민의힘 39.7%로 오차범위내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약간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지지도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조사에서는 민주당 47.5%, 국민의힘 31.0%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으나 이번에는 국민의힘 37.6%, 민주당 37.3%로 국민의힘이 0.3%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도가 무려 10.2%포인트 빠지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6.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중도층의 지지도에도 작은 변화가 엿보인다. 중도층은 민주당 41.4%,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3.3%로 집계됐는데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도가 3%포인트 가깝게 빠지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2.3%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8만 5279명,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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