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6.0%, 오세훈 5.0%, 홍준표 4.7% 순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2.8%가 민주당 이 대표를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았다. 국민의힘 한 대표는 20.7% 응답률을 얻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2.8%가 민주당 이 대표를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았다. 국민의힘 한 대표는 20.7% 응답률을 얻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간 격차가 세차례 연속 '더블 스코어'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2.8%가 민주당 이 대표를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았다. 국민의힘 한 대표는 20.7% 응답률을 얻었다. 이 대표와 한 대표간 격차는 22.1%포인트로 최근 실시한 두차례 조사에 이어 3연속 '더블스코어'이다.

추석 직전 실시한 조사보다 이 대표는 1.7%포인트, 한 대표는 1.3%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점화, 용산 대통령실과 한 대표간 '만찬 신경전' 등이 두 대표의 동반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두 대표에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6.0%,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0%와 4.7%,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4.4%를 얻었다. 또 국민의힘 소속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7%,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3.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5% 순이다. '기타'는 2.4%, '없음·모름'은 5.3% 나왔다.

민주당 이 대표는 전국 7개 권역 모두에서 국민의힘 한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며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혔다. 또 60대 이하는 오차범위 밖에서, 70세 이상은 오차범위 내에서 한 대표보다 높은 응답률을 이 대표에게 보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상위 3위 후보 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상위 3위 후보 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민주당 지지층의 77.5%가 이 대표를 꼽은 반면 한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과반이 채 안되는 49.6% 응답률을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은 한 대표 외에 오 시장 11.0%, 홍 시장과 원 전 장관 각각 8.8% 등으로 분산됐다.

중도층은 민주당 이 대표 44.6%, 국민의힘 한 대표 18.6%, 조국혁신당 조 대표 6.5%, 오 시장 4.9%, 개혁신당 이 의원 4.7%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8만 5279명,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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