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의 도심 속 리조트가 품격을 더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난해 베일을 벗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어 주거공간의 핵심 요소, 쉼터와 놀터, 일터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살고 싶고, 살아서 즐거운 수도권 서북부의 주거 랜드마크로의 위용을 드러냈다.

한층 더 풍성해진 조경

지난달 말 찾은 현장은 1500가구 입주자 가족들을 위해 분주했다. 앞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성공적인 입주를 마친만큼 두 번째도 만반의 준비를 기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부와 외부 모두 신경쓴 점이 돋보였다. 단지 안과 밖으로 나눠 'K-가든'을 조성한 것이다.

단지 안의 경우 매우 크고 넓은 조경을 자랑했다. 보통 공동주택의 법적 조경 면적의 비율이 15% 정도인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 면적은 법적 면적보다 2배 이상 큰 38% 수준으로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곳곳에 150만 주가 넘는 꽃과 다양한 조경수를 심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단지 내 조경수는 녹색의 향연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상록계열의 침엽수가 80% 이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소나무를 단지 곳곳에 심었는데, 높이가 20m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은목서를 조경으로 꾸민 점도 눈에 띄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겨울철에 화려한 꽃을 피우며 달콤한 꽃향기가 만 리를 간다고 해 '만리향'으로 알려진 고급 수종 은목서를 단지의 주목으로 조경을 꾸민 최초의 아파트"라고 밝혔다. 보통 단지 조경을 고급화할 때 은목서는 다섯 주 정도 심지만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조경수로 4m 높이의 은목서를 10배 이상 심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단지 내 산책길과 주요 경관 포인트 등에는 홍돌과 백돌을 통한 멀칭을 통해 길 작은 틈새 하나에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조성했으며 단지 중간중간에 있는 티하우스를 통해 쉼도 제공했다.

가구수는 적지만 수준은 우수하게

지난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보다는 가구수가 적지만 이번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도 남다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을 볼 수 있었다.

인천 최초의 단지 내 복층 구조의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실내 사우나, 최고가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유럽풍 샹들리에를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들이 마련됐다. 

특히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층과 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의 길이가 총 30m에 달해 실내에서도 시원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구조였다. 인천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 내 인도어 골프연습장이라는게 DK아시아 측 설명이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에서는 스윙 폼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의 GDR기기는 물론 별도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운동기구 계의 에르메스로 불릴 정도로 고급인 테크노짐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즐비해 있었으며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마련됐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장식된 실내 수영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서 돋보였던 커뮤니티 시설은 단연 프라이빗 영화 상영관이었다. 인천 최초로 '모노플렉스'를 도입해 동시상영작 관람을 가능하게 해 입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공을 들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상영관도 2개나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거주환경을 조성한 점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키즈카페 등 다양했다.

아울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입주민들에게 3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암역 때는 풀무원과 협업했다면 이번 왕길역때는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호텔식 식사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진정한 리조트 삶을 구현하기 위해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럭셔리 요트로 아라뱃길을 투어 하는 로열마리나서비스 등도 예정돼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DK아시아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상상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주거와 도시문화의 미래를 세계적 수준으로 선도하겠다"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K-가든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K-가든의 기준을 제시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이 자리 잡기까지 3년 이상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현재의 조경을 업그레이드해 K-가든으로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DK아시아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처음인 생각을 현실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크고 과감한 도전을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