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파도 정보와 해상 특보 확인 가능한 ‘고고양양’ 앱 인기
앱에 등록된 40여 개 서핑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가을을 맞아 강원도 양양의 해변이 서퍼들로 붐비고 있다. 적당한 파도와 수온이 서핑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양양은 국내 서핑 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양양군이 민간 기업 이즈피엠피와 함께 개발한 앱 ‘고고양양’이 서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출시된 스마트 관광 앱 ‘고고양양’은 관광지, 숙박, 맛집, 카페 정보와 택시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하며 양양 방문객에게 원스톱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양의 13개 주요 해변의 실시간 파도 컨디션과 해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파도 웹캠’ 기능으로 서퍼들이 사전에 해변 상태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바람 방향, 해상 특보 등 안전한 서핑을 위해 필요한 기상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실제 사용자들은 “서핑족들이 만족할 앱”, “서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양양 서핑 갈 때 필수”라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또한, 고고양양을 통해서 지역 내 40여 개 가맹 서핑숍 강습 예약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퍼들이 편리하게 서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인근 상점들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고양양을 만든 이즈피엠피 최학찬 공동대표는 “얼마 전 열린 양양송이연어축제에서 고고양양으로 온라인 예약이 이뤄진 것처럼, 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이 편리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며 "고고양양이 서퍼를 포함한 관광객과 지역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고양양에서는 11월 22일까지 ‘숙박 할인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기간 안에 앱을 통해 5만 원 이상의 숙소를 예약하면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